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2002년 작지만 그러나 유일한 상담소로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5년후인 2007년 10여명의 한인 카운셀러와 함께 지금의 현재의 상담센터 (Vancouver Multicultural Counselling Centre)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97년도 2년계획으로 밴쿠버지역에 UBC대학교에 객원연구원으로 왔던 저의 발걸음이, 지난 16년의 세월만큼 제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가? 내게도 정말 행복할 권리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 라고 하는 수 많은 질문들은 1998년 상담심리학 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저를 이끌었고, 전문 임상심리 카운셀러로 이곳 타국에서의 삶에 지치고 힘든이민자분들의 ‘따뜻한 곁’이 되고 싶다는 소망과 소명을 품게 했습니다.

16년전 상담의 불모지와 같았던 이곳 밴쿠버에 한인으로는 단 한명도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임상심리 카운셀러가 없었던 현실을 돌아보면, 이제 ‘따뜻한 곁’이 되고자 하는 소명으로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센터의 카운셀러 선생님들과 조금씩 그 소명을 이루고 있다는 확신에 감격스럽고 감사한 따름입니다.

‘나는 참으로 선하고 귀한 사람이며, 사랑받을 가치가 있고,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깨달음의 시작이 나 뿐만이 아니라 내가 아닌 타인, 그리고 나아가서 공동체를 더욱 행복하고 살맛나는 곳으로 이끄는 길이라 다시금 확신합니다.

언어와 문화라는 가장 잔인한 장벽앞에 매일 작고 큰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이곳 이민 공동체의 1세대 어르신들과 1.5세대, 2세대, 3세대, 그리고 앞으로 이땅에 계속 이어질 삶을 공감하고, 사회적 문화적 갈등과 고통, 개인적인 어려움, 가족내 갈등들을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함께 나누며 성장하고, 나아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캐나다사회와 더불어 보다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의 작은 소망입니다.

아름다운 나,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

삶의 그 어느 순간에도 결코 잊지 맙시다. 여러분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곁을 저희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 소장 김미라 드림